한국일보

북 협박 강력 대응해야

2013-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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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옥 / 자영업

보스턴 테러에 묻힌 감은 있지만 북한의 협박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핵을 앞세운 협박이 위협과 엄포를 넘어 듣기에 섬뜩할 정도이다.

북한은 소형화, 경량화 된 첨단 타격수단으로 미국 본토까지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력, 물량, 군사력, 경제력, 국토의 크기 등에서 상대도 안 되는 북한이 이렇듯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도 미국은 태연하다. 긴장 조성을 피하려는 계산도 있겠지만 너무 유화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몇 년 간 계속된 아프간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 빈약한 탈레반에 아직까지 시달리고 있다. 무인기, GPS, 위성통신, 최첨단 무기 등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완전한 제압에는 실패했다. 미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좀 더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대국이 소국에게 끌려 다니는듯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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