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에 진학하기를 열망하는 김모군은 최근 함께 지원했던 주립대학으로부터 받은 재정보조금 내역서를 보며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재정조금의 차이로 가정의 부담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자녀가 합격한 대학 중에서 자신과 가정형편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대학들로부터 제공받는 재정보조금의 종류와 재정지원을 받는 정도에 따라서 대학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대학 재정보조에 대한 검토는 합격자 발표가 난 후부터 대략 2주 안에 재정보조 오퍼를 받는 일로써 시작된다. 만약 신입생인 경우에 이러한 재정보조 오퍼를 아직도 대학으로부터 받지 못했다면 반드시 대학에 연락해 재정보조의 진행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대학에서 재정보조에 대한 검토는 서류가 다 구비되었을 때만 진행이 이루어진다. 대학에서 먼저 임시 학생번호가 발급되었다면 곧바로 대학의 재정보조 사이트에 접속해서 재정보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대학이 추가로 요구하는 서류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한다.
재정보조 진행이 지연되는 요인으로써 부모의 세금보고서 관련 내용이 일반적이다. 때로는 학생이 전년도에 수입이 없었다는 점을 서명해 제출해야 하는 Non-Tax Filer’s Income Verification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세금보고를 마친 후에 대학들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이 세금보고서 사본을 요구하지 않는다. 연방 국세청에 등록된 tax transcript나 혹은 IRS에 link를 걸어서 세금보고 내용을 FAFSA로 불러들여 다시 제출된 내용을 수정해 제출된 내용을 업데이트해 주는 과정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예전과 같이 세금보고서 사본을 재정보조 사무실로 보내 재정보조 신청내용의 수정작업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을 아예 없애버린 경우가 많다.
연방 정부 세금보고를 마치면 해당 내용은 국세청에 등록이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tax transcript를 신청해 받아야 하지만 이를 신청하면 대개는 적어도 10일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아 대학의 서류 마감일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국세청에 세금보고 내용이 등록된 후에 세금보고 기록을 추심할 수 있으므로 진행과정의 시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세금보고 관련 데이터를 대학에 업데이트는 했지만 대학의 재정보조 시스템에 제출된 내용이 올라가기까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수일에서 혹은 1주일 이상 걸리는 대학들도 있다.
다시 말해 대학의 재정보조 사무실에서 정기적으로나 비정기적으로 자동 발송되는 미비서류에 대한 요구사항은 가정에서 제출한 서류들에 대한 업데이트 기간의 차이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모든 재정보조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와 재정보조 내역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신속히 이루어질수록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금보고를 절대로 지연시키지 않는 일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은 후에 보다 신중히 검토함으로써 재정보조 오퍼가 만약 대학에서 지급하는 평균치보다 적게 나오거나 잘못 나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어필과정을 통해 재정보조내역을 조율해 나가는 일은 지금 시기에 가장 적합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재정보조 오퍼가 잘못 나왔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먼저 어필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제출해 준 내용부터 철저히 검토해 만약 실수가 발견될 경우에 먼저 제출된 내용을 정정해 업데이트한 후 어필과정의 수순을 밟아나가는 것이 올바른 진행방법의 정석임을 알고 보다 신중히 대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301)219-3719remyung@agmcolle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