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린 앨섭이 지휘
2013-04-22 (월) 12:00:00
미국의 여성 지휘자 마린 앨섭(Marin Alsop·사진)이 영국 공영방송인 BBC 프롬스(Proms)에서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마지막 밤 피날레 연주회를 선도하는 지휘자로 선정됐다.
앨섭(56세)은 상파울루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며 볼티모어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다.
BBC 프롬스는 매년 7~9월 두달 동안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프롬스 축제는 첫날인 7월12일 사카리 오라모의 지휘로 개막해 9월7일 폐막공연에서 앨섭의 지휘 아래 미국의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와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 협연으로 바그너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