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소재 오이코스 대학(Oikos•총장 김종인)측은 16일 한인 운영 대학으로는 북가주 최초로 북미주기독교대학협의회(TRACS)의 대학학력인준 준회원 자격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 대학에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총장은 지난 1월 TRACS 실사팀이 방문했고 이달 9-10일 이틀간 TRACS 인증위원회가 샌디에고로 오이코스 실무진을 초청, 검증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당시 심사에는 미 연방교육국 감사원들도 참석했으며, 9일 오후 준회원 자격(Candidacy Status)을 획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써 오이코스 대학에서 이수하는 모든 학점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면서 “연방교육국이 제공하는 정부학비보조 프로그램인 FAFSA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간호대학생의 경우 타이틀 ⅳ를 신청, 그랜트나 학자금 대출 등 학비보조를 받으면서 학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트 정 기획처장은 2009년부터 준비해 2010년 봄 정식으로 TRACS에 가입한 후 이들이 요구하는 ▷교수진의 질 ▷도서의 양과 질 ▷행정시스템 ▷재정 등 모든 기준을 충족시키려 지난 4년간 노력,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정 기획처장은 “오이코스는 일반대학이 아닌 기독교 대학이기 때문에 WASC(서부교육연합회) 대신 TRACS를 선택하게 됐다”며 “내년 1, 2월경에 정회원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고 이번 심사에서 TRACS로부터 학교 운영과 관련 수정이나 보완사항 등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은 만큼 현 상태를 유지하면 정회원 자격은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16일 오이코스 대학의 김종인(오른쪽) 총장 등 운영 실무진들이 TRACS 준회원 자격 승인에 대해 설명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총장, 케이트 정 기획처장, 박현옥 교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