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폭행 후 인터넷 폭력 시달린 사라토가 15세 소녀 자살

2013-04-1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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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라토가 10대 소녀가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인터넷 폭력에 시달리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사라토가 경찰국에 따르면 작년 9월 오드리 폿(15)은 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16세 남학생 3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3명의 가해 남학생들은 죄의식 없이 당시 성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결국 피해자가 다니던 사라토가 고등학교 전체가 이 사건을 알게 됐다. 이에 피해자는 굴욕감과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

사건 이후 풋의 가족은 딸의 사진을 각종 언론 매체에 전달하고 앞으로 자신의 딸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가해 남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들이 성폭행 현장 사진을 유포하고, 사건이 커지자 관련 증거를 없애려한 혐의가 포착됐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가해 남학생들의 죄질이 나쁘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켜 미성년자임에도 성인범과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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