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UPenn)도 기숙사 비용을 제외한 등록금이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학 이사회가 2013~14학년도 기준 3.9%의 학비 인상을 21일 승인함에 따라 기숙사 비용을 포함한 연간 학비는 5만8,812달러로 오르고 기숙사 비용을 제외한 등록금도 전년도 3만9,088달러에서 4만594달러로 인상된다. 이로써 대학은 4년 연속으로 학비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학비가 인상된다면 대학의 연간 학비는 기숙사를 포함해 6만1,105달러로 오르게 돼 학비 5만 달러 시대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2013~14학년도 기준 학비 인상을 발표한 5개 아이비리그 가운데 현재까지는 3.8% 인상 단행으로 연간 학비 6만201달러를 기록하게 될 다트머스 칼리지가 가장 비싼 수준<본보 3월5일자 A1면>이다.
이어 펜실베니아 대학(5만8,812달러), 4% 인상을 결정한 예일대학(5만7,500달러)과 브라운 대학(5만7,232달러), 3.8%를 올린 프린스턴 대학(5만4,165달러) 순이다. 이외 하버드, 컬럼비아, 코넬 등은 아직 인상폭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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