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바이어‘핫 트렌드’
▶ 통근거리 먼 골프장 낀 주택단지는 기피 학군 좋고 산책로·낚시터 갖춰진 곳 선호
골프장이 있는 주택단지는 전통적으로 다수 미국인들이 선망하는 동네였다. 그
러나 고유가로 원거리 통근이 부담이 되고 도시생활을 선호하는 인구층이 증가
하면서 멀리 교외의 골프장 커뮤니티는 매력이 반감하고 있다. 주택 개발업체들도 광대한 땅이 필요하고 개발비용도 많이 드는 골프장을 낀 주택단지 대신 과히 멀지 않고 소비자들의 새로운 기호에 맞춘 시설을 갖춘 주택단지를 선호하는추세다. 광대한 대지 및 개발비용이 소요되는 컨트리클럽 커뮤니티는 개발사 입장에서 타산도 맞지 않고 소비자들도 반기지 않는다. 비싼 땅 값에 근사한 골프장을 건설하려면 최소 1,000명 이상의 부유한 커뮤니티로 개발돼야 하는데 수요가 별로 없다. 소비자들도 골프도 치지 않으면서 비싼 돈을 내고 굳이 컨트리클럽 커뮤니티로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골프 대신 맑은 공기 마시며 두 발로 걷고자전거를 타거나 낚시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인구가 더 많다. 요즘 홈 바이어들이 좋아하는 핫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학교
좋은 학교는 예나 지금이나 집을 마련하는데 있어 최고의 가치 기준이다.우수한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학교는좋은 주택단지라면 다른 어떤 시설보다 먼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우수한 학교가 있는 곳에 개발한 주택은 더 빨리 그리고 더 비싼 값에 팔수 있다.
▶트레일
학교가 절대 가치라면 걷고 달릴 수있는 트레일은 가장 비용 경제적인 시설이다. 지금까지는 주택 개발회사들이 거의 관심을 갖지 못했지만 자연속에서 산책하고 뛰고 자전거를 탈수 있기를 바라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개발사들도 적극 설치하는 추세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트레일은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주택판매에는크게 도움이 되는 옵션이다.
하이킹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천연 트레일을 만들려면 8마일인경우 50만달러가 소요되는데 800가구 커뮤니티라면 한 가구당 건설비는 625달러, 유지비는 월 1달러가 든다. 같은 800가구의 커뮤니티에 2에이커의 구장을 짓는다면 건설비가 가구당 1,100달러, 유지비로 가구당 8달러가 든다.
좀 더 야심적으로 1에이커의 수영장 콤플렉스를 건설한다면 건설비가 가구당 750달러, 유지비가 가구당 2달러 든다.
만약 18홀 골프코스를 건설한다면가구당 건설비가 1만1,000달러, 유지비가 가구당 월 52달러다. 트레일이 얼마나 저렴하면서도 매력적인 시설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낚시터
골프장 대신 낚시터를 건설해 주면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또 골프를 즐기는 인구보다 낚시 인구가 거의 두 배나 많아 소비자 만족도는 더 증가할 것이다.근사한 배스 낚시터 하나 만들려면20에이커 정도의 땅이 있으면 가능하고 연간 유지비로 4만6,000달러쯤 든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인공호수가 있는 주택단지라면 인기가 높을 것이다.특히‘ 그린’을 주창하는 바이어들에게는 인기 만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