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예방이 최선
2013-03-21 (목)
▶ KAPAGNY, 심지용 경관 초청 웍샵
▶ 가정법원 교정프로그램 ‘핀즈’ 소개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가 20일 개최한 수요 정기모임에서 심지용 경관(가운데 왼쪽)이 청소년 마약남용의 위험성과 가정내 자녀지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핀즈’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뉴욕한인학부모협회(KAPAGNY·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20일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개최한 청소년 마약 사용 방지 웍샵에서 강사로 초청된 109경찰서 소속의 심지용 경관은 청소년들의 마약 사용은 또 다른 범죄로 확대돼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길 수 있는 만큼 한인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해 미리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마약이 기억력 저하 등의 부작용으로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일단 중독되면 마약 구입비 명목으로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르기 쉽고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되면 평생 범죄기록이 남아 훗날 직장을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신종 마약 케타민을 포함한 마리화나, 코카인, 헤로인과 같은 마약 거래가 학교에서 버젓이 성사되고 있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근본적으로 마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또한 마약을 소지한 친구의 차를 함께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같은 혐의를 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녀들의 마약 복용을 차단하거나 중독을 예방하려면 자녀와 대화를 늘리고 학교생활 등에 관심을 쏟아야 하며 마약을 하지 않는데 대한 칭찬과 자부심을 갖게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마약에 중독된 자녀가 있다면 미성년자 감독·교정 프로그램인 가정법원의 ‘핀즈(PINS)’ 서비스에 등록해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스승의 날 행사 준비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 협회는 2008년부터 협회가 한인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전개해왔던 미 교과서의 동해 표기 운동을 확대한다며 일본해로 표기된 교재를 발견한 학부모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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