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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표준시험 시간 늘어난다

2013-03-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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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학기부터 연간 4일 5시간 → 8~9시간으로

뉴저지주 표준시험(NJASK)의 횟수와 시험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주교육국은 2014~15학년도부터 표준시험을 연간 4일 5시간에서 9세션에 걸친 8~9시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3학년생은 연간 4일 5시간 동안 치르던 표준시험을 9세션으로 나눠 8시간 동안 치르게 되며 4학년생도 기존에 6시간에 걸쳐 치르던 표준시험을 9세션으로 나눠 9시간30분 동안 치르게 된다. 또한 컴퓨터 시설이 부족한 일부 학군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주교육국은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이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표준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영어와 수학시험의 점수 향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들은 ‘시험을 위한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앞으로 더 오랜 시간 시험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릿지우드 학군의 다니엘 피시베인 교육감은 “양질의 시험이 될 것으로 낙관하지만 큰 도전이 예상된다”며 “릿지우드 학군은 예산삭감 때문에 표준시험을 치르려면 제2외국어 온라인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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