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모킹 건

2013-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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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의견

▶ 대런 김 홀리 리디머 중학교 8학년

‘흡연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여전히 흡연 인구가 약 12억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에 매년 평균 약 600만여명이 흡연과 관련된 건강문제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본다면 담배 때문에 매 6초마다 한 명씩 사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성인들의 사망 원인 가운데 10명 중 1명은 담배와 관계가 있습니다.

미국 폐 협회에 따르면 매일 6,000명의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며 그들 중 약 2,000명은 결국 흡연자가 됩니다. 연간 75만7,000명 씩 새로운 흡연자가 생기는 것입니다.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이같은 효과보다는 흡연 습관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훨씬 더 큽니다. 흡연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질환들을 일으킵니다. 담배에는 4,000가지 이상의 화학 화합물과 최소한 400가지 이상의 유독성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흡연은 천식과 폐암,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들의 주된 원인입니다. 흡연은 또 심장질환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흡연의 폐해는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가 간접흡연을 통해 비흡연자와 태아들에게까지 해가 된다는 것입니다.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의 결과로 눈과 코에 자극을 받고 앨러지와 두통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흡연은 미국내 여러가지 사망원인들 가운데 가장 방지하기 쉬운 것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좋은 점들은 미각과 후각이 향상되고 심장에 부담을 줄여줘 심장이 더욱 효율적으로 뛸 수 있게 하며 ‘흡연자 기침’이 사라지고 치아의 색깔도 하얗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다면 담배를 끊으라고 강력하게 설득하겠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나타나는 건강 문제들이 어떤 게 있는지 알려줄 것입니다. 담배와 관련된 질병들을 모두 말해주겠습니다. 금연을 권유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간접흡연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외할아버지는 담배로 인해 제가 한 살 때 돌아가셨습니다. 외할아버지는 폐암에 걸리셨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삼촌과 아버지는 담배를 끊으셨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 중에는 흡연자가 없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근사한’ 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근사한’ 습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잠깐은 ‘근사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악영향은 영구적입니다. 그러니 현명해지십시오. 담배에 손을 대지 마십시오.

금연을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전화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로 전화하시거나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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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캘리포니아 주 담배통제 프로그램이 주최한 아시안 아메리칸 ‘금연 가정 에세이 콘테스트’ 수상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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