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퀸즈 베이사이드의 MS 74 중학교와 플러싱의 JHS 185 중학교를 포함한 시내 20개교가 뉴욕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시범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은 25일 20개교 명단을 발표하고 2013~14학년도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링 교과 과정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프로그램은 블룸버그 시장이 앞서 올 초 새해 연설에서 언급한 바 있다.
뉴욕시는 올해 1,000여명의 시내 6~12학년 중·고교생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3,500명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프로그램은 미래의 지식경제를 이끌어나갈 뉴욕시의 전문기술 인력을 조기 양성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e-텍스타일, 로보틱, 모바일 컴퓨터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되며 뉴욕시는 졸업생들에게 주교육국의 기술교육 수료증 발급도 추진 중이다.
올해 첫 참여하는 학교는 MS 74와 JHS 185 및 뉴욕시 특목고인 브루클린텍 고등학교를 비롯해 스태튼 아일랜드의 뉴도프 고교, 퀸즈 르네상스 차터스쿨, 직업기술고교, JHS 157, 텔레커뮤니케이션 아츠&테크놀로지 고교, 브롱스 컴파스 고교, 어번 어셈블리 테크놀로지 게이트웨이 스쿨, 캠브리아 하이츠 아카데미, 랄프 맥키 고교, IS 239 영재학교, IS 62, IS 30, 브롱스 팍 중학교, MS 223, 톰킨스 스퀘어 중학교, 패스웨이스 칼리지 프렙 스쿨, 영맨 이글 아카데미 등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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