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행적 한눈에…감시용 스마트폰 앱 인기
2013-02-26 (화)
자녀들의 탈선을 방지하기 위한 ‘청소년 감시용’ 스마트 폰 앱이 최근 학부모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틴 트랙커’(Teen Tracker), ‘파인드 유’(Find-U), ‘모바일 스파이’(Mobile Spy), ‘모비스텔스’(Mobistealth) 등의 GPS 기능을 이용한 위치추적 앱들은 스마트 폰에 한번 설치되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 부모들이 몰래 자녀들의 행적을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구글맵’ 등과 연동돼 주변 건물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 자녀들이 유해한 환경으로 접근하는 것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위치추적 앱들이 자녀 감시의 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 악용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사용반대의 목소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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