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셜 미디어

2013-02-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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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매일 소셜 미디어 속에서 산다. 페이스 북, 트위터, 유튜브, 링튼 등 컴퓨터를 켜자마자 구글과 야후의 메일박스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페이스 북과 트위터는 아주 짧고 간단하게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소식들을 바로 접할 수 있어 좋다. 또 많은 사람들, 타 업종의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서로 쉽게 알아가는 매체가 되는 것도 소셜 미디어의 편리한 점이다. 트위터나 링튼의 경우는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필수이다.

생각이나 의견, 경험,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생성 또는 확장시킬 수 있는 소셜 미디어는 일 대 다(one-to-many)의 일방적 관계인 TV, 신문, 라디오 등 전통매체와 달리 다 대 다(many-to-many)의 쌍방향적 관계성을 토대로 정보 민주화와 개방화를 촉진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위험도 뒤따른다. 또 여러 소셜 미디어에 접하다 보면 진정 따뜻한 사람들과의 접촉이 덜해지고 있는 것 같아 좀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소셜 미디어에서 게임 사이트의 인기가 더해감에 따라 친구, 가족들과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사람 마음이 황폐해지는 것이 아닌지 내 자신부터 점검해보게 된다.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미디어가 생겨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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