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주택차압 ‘뚝’

2013-02-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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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도 1월 차압율 내려가

▶ 가격은 상승, ‘셀러스 마켓’

지난 1월 캘리포니아의 주택차압이 크게 감소했으며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셀러마켓’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부동산 차압 분석업체 포클로저레이다에 따르면 베이지역에 지난 1월 모기지 체납통보(NOD)를 받아 차압위기에 빠진 주택의 수는 2006년 이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베이지역 4개 카운티 법원에서 1월 한달간 경매로 나온 차압주택은 515채로 작년 1월의 1,126채보다 절반이상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포클로져레이다의 메들린 스냅 수석연구원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규제(Homeowner Bill of Rights)가 은행들의 불평등한 차압절차를 금지하면서 차압률이 크게 줄고 있다”며 “하지만 매물이 줄어들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법안 시행으로 주택소유자가 주택을 뺏기지 않고 차압절차를 미루거나 빛 일부분을 탕감해주기도 한다.


한편 주택시장조사업체 데이터퀵에 따르면 베이지역 주택가격이 10개월 연속 오르면서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보다 구매수가 훨씬 더 많다고 전했다.

베이지역의 9개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41만5,000달러로 작년 1월보다 무려 27.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간 주택가격이 지역별로는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작년비교 30% 상승한 38만5,000달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28.3% 오른 31만5,000달러,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31.6%오른 55만 달러, 산마테오 카운티는 29.1%오른 60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50만달러 이하 주택 거래량은 1년 전보다 18%가 떨어진 반면 50만 달러 이상 주택거래량은 45.4%가 상승했다”며 “거래량이 차압, 솟세일 주택에서 고급주택으로 옮겨가면서 중간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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