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워리어스 ‘아시안 헤리티지 나잇’

2013-02-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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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구단주 ‘B형간염 퇴치’ 기금전달
중국 제레미 린 선수 인기 폭발


오클랜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 농구단이 주최하는 ‘아시안 헤리티지 나잇’이 12일 오클랜드 오라클 실내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아시안 헤리티지 나잇’ 행사는 설날을 맞아 진행됐다.


이날 휴스턴 로켓스 소속으로 워리어즈와의 경기를 위해 베이지역에 온 중국계 제레미 린 선수를 보기위한 팬들로 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릭 웰츠 워리어스 구단주는 “농구가 점차 세계적인 스포츠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아시안 팬들에게 한층 더 어필할 수 있는 워리어스 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SF 아시안위크가 추진하고 있는 B형 간염 퇴치캠페인(SF Hep B Free)에 소정의 기금을 전달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워리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 로켓스에게 116대 107로 패배했지만 승패를 떠나 이날 주인공은 제레미 린 선수였다.

경기 후 가진 질의문답에서 린 선수는 “홈 타운인 베이지역으로 돌아와 편한 느낌”이라며 “닉스로 트레이드 되고 고등학교 농구 코치의 도움으로 진땀나게 연습한 후 기량이 향상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남이 뭐라고 해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팔로알토 고등학교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경제학 전공)을 졸업하고 중국계 미국인 처음으로 MBA에 영입된 대만 이민 2세인 린 선수는 2년 전까지 워리어스 벤치 선수로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작년 뉴욕 닉스에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며 향상된 기량을 보인바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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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클랜드 오라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켓스 경기에서 ‘아시안 헤리티지 나잇’을 기념하기 위해 하프 타임 때 새해 축하 용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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