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50-70명 수준 대표단 워싱턴방문
실리콘밸리의 일자리 성장률이 닷컴 붐이 한창일 때의 수준을 회복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인력공급을 위해 SV리더십그룹(SLG)이 발벗고 나섰다.
최근 SV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민법 개혁과 관련, 워싱턴으로 날아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
SV비즈니스저널은 이민법 개혁을 위한 로비활동은 SV리더십그룹이 주도한 것으로 이번 로비활동에는 12명으로 구성된 벤처기업 CEO들은 연방상원의원들은 물론 하원의원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을 잇따라 접촉했다고 전했다.
정치권 로비활동에 동참한 벤처기업 샌드허브의 CEO 가레트 존슨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상당히 유용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존슨은 벤처기업을 창업하기에 앞서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의 직원으로 있으면서 창업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벤처기업 비자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데 관여했었다.
이민 혁신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지난달 29일에 이미 상정된 상태다.
이 법안에는 실리콘밸리 IT기업들이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한도를 시장의 수요에 따라 총 6만5천명에서 30만 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내 IT대기업들도 지지하는 이 법안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가 함께 마련하는 종합적인 이민법과 함께 다뤄지고 있다.
한편 SV리더십그룹은 오는 3월 중순쯤 IT대기업을 포함해 기업 대표 50∼70명 수준의 대표단을 꾸려 워싱턴을 방문, 로비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