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출신 제임스 한 공동 3위 기염
▶ 시즌 두 번째 ‘톱5’, 다음 대회 우승 노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니데커는 10일 캘리포니아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7타를 친 스니데커는 2위 크리스 커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이었다. 201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인 스니데커는 최근 3주간 준우승-준우승-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이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그는 이번 시즌에도 페덱스컵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이지역 출신 제임스 한(32·한재웅)과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스니데커는 2번 홀(파5) 이글과 4번 홀(파4) 버디 등 초반부터 타수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6,7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낚아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타 차로 쫓기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3타 차를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지미 워커, 케빈 스태들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투어 신인인 제임스 한은 1월 휴매너 챌린지 대회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5’의 성적을 냈다.
UC버클리를 졸업한 제임스 한은 2012년 2부 투어 렉스 호스피털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5위에 올라 올해 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특히 지난해는 지역예선을 거쳐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가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베이지역 올드타이머인 한병일, 소피아 한씨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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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 제임스 한(왼쪽)과 이번 대회의 우승자 브랜트 스니데커가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