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리나스 공립 초등교서 ‘설날잔치’

2013-02-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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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전통의 멋과 맛 알렸다

살리나스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 강당에서 9일 한국의 설을 맞아 한국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설날잔치’가 열렸다.

몬트레이 한국문화원(원장 황규희),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 한국어발전추진위원회(회장 문 이)가 공동주최한 이날 잔치에는 살리나스 전·현직 시장, 한국어반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및 교육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황규희 원장과 문 이 회장의 환영사와 조 건터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어반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한국어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국, 김치,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시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한국전통 물품 관람하기, 세배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져 한국의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문 회장은 잔치에서 ‘살리나스 엘 소살 중학교’에도 곧 한국어반이 개설될 예정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조 건터 시장은 살리나스 시에 한국문화와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문 이 회장과 한인커뮤니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설 잔치에 참석한 한 외국인 학부모는 “아이가 한국어를 공부하고 나더니 눈에 띄게 인사성이 밝아졌다”면서 “한국 예절교육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9일 살리나스 살리나스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설날잔치’에서 학생들이 신기한 듯 서예 쓰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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