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살인’ 도너 행방 오리무중
2013-02-08 (금) 12:00:00
▶ 무장경관 수백여명 빅베어 일대 이틀간 수색 허사
해고에 앙심을 품고 경찰에 대한 보 복 살인을 공언하며 광란의 연쇄 살인 극을 벌이 고 도주한 전직 LA경찰국(LAPD) 경관 크리스 도너(33)를 검거하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격 수색작전이 8일 이 틀째 계속된 가운데 그의 행방이 여전 히 오리무중이어서 남가주 전역에 비 상경계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도너의 닛산 타코마 픽업 트럭이 불에 탄 채 발견된 빅베어 산간 지역에서는 8일 눈이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수백명의 무장경관들이 방한 복을 입고 스노모빌과 수색견까지 동 원해 하루 종일 철저한 수색작전을 벌 였다.
LA경찰국(LAPD)과 샌버나디노 카 운티 및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국 등 총 120여명의 스왓팀과 특수 수색요원들은 7일부터 8일까지 빅베 어 일대 산장과 캐빈 등 400여채를 하나하나 일일이 뒤지는 등 수색을 계속했으나 도너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처럼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자 경 찰 당국은 용의자 도너가 빅베어 지역 을 이미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9일 다시 추적작전을 재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 존 맥메 이한 국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 해“ 빅베어를 빠져나간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하지만 그가 발견되거나 확 실히 빠져나갔다는 증거가 발견되기 전까지 수색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어바인 경찰국과 연 방 마샬요원 10여명은 8일 오후 도너 가 사건 전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라팔마 지역의 도너의 어머니 집을 급 습, 현장에서 도너의 물품 수십여점을 압수했으며 샌타애나 소재 오렌지카운 티 범죄수사연구소에 이들에 대한 감 식을 요청했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3일 어바인에 서 첫 살인행각을 벌이기 직전 한 호 텔에서 찍힌 도너의 사진을 공개하기 도 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