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일 미디어행사, 9일부터 18일까지 일반 공개
▶ 현대•기아, 새모델로 북미시장 공략
사진: 2013 시카고 오토쇼 현대차(좌)와 기아차 부스에 다양한 차종이 전시돼 있다.<장지희 기자>
북미주 최대규모로 전세계 자동차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제105회 2013 시카고 오토쇼’가 7일 다운타운 맥코믹플레이스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9일부터 18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되는 시카고 오토쇼에는 한국의 기아, 현대뿐만 아니라 토요타, 니산, 쉐비, 포드, BMW, 혼다 등 세계 자동차시장을 주도하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자신들이 디자인한 부스에서 신모델, 최신 주력차량, 컨셉트카 등 1천여대를 전시하고 있다. 올해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들이 주력제품으로 내세워진 가운데, 차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차량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또한 토요타는 주행코스, 지프는 산악지형 운행체험관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직접 차량을 주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미디어 행사를 가진 기아는 세계최초로 컨셉카 ‘2014년형 크로스GT 프리미엄’과 판매주쳑차종인 ‘2014년형 포르테 SX’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 GT 프리미엄’을 직접 디자인한 톰 컨즈 수석 디자이너는 “크로스 GT는 기아의 최신 기술들이 집약돼 있고, 기존 SUV차량들보다 고급스럽고 좀더 크게 제작했다”면서 “오늘 차량이 처음 공개됐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현대는 8일 미디어 행사에서 ‘2014년형 산타페 Fe GLS’와 ‘2014년형 산타페 DM’을 공개한다. 특히 7인승인 산타페 Fe GLS는 북미시장을 겨냥한 특화모델이다. 마일스 존슨 현대 시니어 매니저는 “7인승 차량은 다이나믹한 디자인에 캠핑, 스키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가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차량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7일 미디어행사를 가진 니산은 ‘2014년형 버사노트’(Versa Not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판매가격이 1만4천달러 이하로 예상되는 실속형으로, 올 6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쉐비도 ‘2014년형 스파크 EV’, ‘2014년형 쉐비 스팅레이’, ‘2014년형 임팔라’ 등 세단, 스포츠카, SUV에 걸친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한편 시카고 오토쇼는 9~17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10시, 마지막날인 18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7~12세 어린이와 62세 이상 연장자는 6달러, 6세 이하는 무료다. 주최측은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용 모바일 앱을 제작해 행사 스케줄, 지도, 전시차량, 사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