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명단 11일 이후 발표

2013-02-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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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아시아나 참석자 항공료 20% 할인

오는 2월 25일(한국시간) 제18대 한국 대통령 취임식 참가자 명단이 아직도 발표되지 않아 북가주 지역 신청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SF총영사관 측은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신청 인원은 총 25명으로, 이틀 뒤인 25일 ‘취임준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임식 날짜가 1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청자들의 초청 여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11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처럼 참석자 명단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보안 강화를 이유로 모든 참가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를 일일이 검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취임식 참가 희망자들은 발표가 늦어지자 "항공권 호텔 예약을 하나 마나"로 애를 태우고 있다. 한 신청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가자 명단에 들겠지만 혹시라도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국적 항공사들이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통령 특별 요금제’란 이색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특별 요금제는 취임식 초청장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는 한인들에게 22일까지 발권을 마칠 경우 정상 항공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한국 정부와는 무관한 항공사 자체 프로모션이다.

이동욱 대한항공 SF지점장은 "취임준비위, 새누리당, 근혜사랑후원회 측이 발행한 초청장이나 평통자문위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총 6만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SF 총영사관 관할 지역 신청자 25명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총 8만1,000명이 인터넷과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따라 신청자 가운데 일부는 취임식에 초청받지 못할 전망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전세계 각계에서 취임식 참여 신청이 쇄도해 신청자 숫자가 초청자 정원을 넘어섰다”며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외동포들의 경우 일반 국민과 달리 신원조회에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가급적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외동포 신청자 가운데 탈락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용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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