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GED 캠페인 투 피니스’ 전개
2013-02-07 (목)
2014년부터 한층 어려워지게 될 GED 개정시험<본보 2010년 12월11일자 A2면>을 앞두고 뉴욕시에서 GED 합격자를 늘리는 목적의 새로운 캠페인이 전개된다.
공익옹호기금(Fund for Public Advocacy)이 주도하는 ‘GED 캠페인 투 피니시(GED Campaign to Finish)’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GED시험에서 불합격한 시내 1만8,000여명을 주요 대상으로 무료로 시험 준비를 돕는 취지를 담고 있다.
GED는 앞서 2002년 한 차례 개정된 바 있지만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학업실력이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고졸학력과 동등한 자격을 인정하는 검증시험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2014년부터는 난이도가 한층 강화되며 시험도 컴퓨터 방식으로 치러지고 현재 무료인 응시료도 120달러로 크게 오를 예정이다. 또한 5개 과목 중 일부 과목만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부터 5개 과목을 모두 재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GED 합격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시 일원 고교 중퇴생의 GED 합격률을 높이는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뉴욕시와 주정부 및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합쳐 불합격생과 부분 합격생들의 학업 및 시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게 된 것으로 시내 15개 지역이 우선 대상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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