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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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생들 대학 졸업까지 지원

2013-02-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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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 동문 지원기구 설립 발표

한국어를 전교생 대상 졸업필수 과목으로 교육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던 맨하탄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이 올해 배출하는 첫 회 졸업생의 대학 졸업률 75%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1회 졸업생과 더불어 학교를 떠나겠다고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학교 설립자 세스 앤드류 교장은 학생들이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해 정시 졸업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동문 지원 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내 학교 졸업생의 75%가 대학을 졸업하도록 이끄는 것이 목표로 전문상담가들로 하여금 졸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겪게 되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학교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2,000여명이 학업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조엘 클라인 뉴욕시 전 교육감이 선정한 최우수 중학교에 꼽히기도 했다. 초등학교 1개와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곳으로 구성된 학교는 뉴욕시 교육청 평가에서도 모두 A를 기록하는 우수학교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오바마 행정부가 910만 달러의 연방기금을 지원키로 해 향후 5년간 15개의 학교를 추가 개설할 예정에 있어 타인종 대상 한국어 교육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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