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교원노조 재협상 가능성
2013-01-31 (목)
▶ 쿠오모“9월1일까지 합의 못하면 주정부 개입”
뉴욕주 교사평가제 시행에 따른 계획안 합의를 놓고 한 차례 결렬 사태를 맞았던 뉴욕시와 뉴욕시교원노조(UFT)의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욕시는 마감시한인 지난 17일까지 노조와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해 이미 2억5,000만 달러의 연방 교육기금 유치에 실패한 상태. 총 4억5,000만 달러의 연방 및 주정부 기금 가운데 마지막 희망으로 남은 뉴욕주정부의 2억 달러 기금 지원이라도 그나마 받아내려면 양측의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올해 9월1일까지 뉴욕시가 교사평가제 계획안 합의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주정부가 개입해 임의로 교사평가 계획안을 수립하겠다고 선언해 시정부와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를 위한 관련법 제정까지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측이 조만간 합의 도출에 성공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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