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소재 베레아 칼리지가 미 전국에서 학비가 가장 저렴한 사립대학에 꼽혔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베레아 칼리지가 2012~13학년도 기준 연간 학비 980달러로 사립대학 가운데 학비가 가장 저렴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학교는 전교생에게 다양한 형태로 학교에서 일하도록 하는 근로 장학 조건으로 파격적인 학비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2위에 오른 유타 소재 프로보 브리검 영 대학은 연간 학비 4,710달러 수준을 기록해 일반 공립대학의 연평균 학비인 8,176달러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어 아칸소 감리 대학(7,800달러), 미시시피의 러스트 칼리지(8,300달러), 테네시의 래인 칼리지(8,560달러)가 3~5위에, 앨라배마 콘코디아 칼리지(8,590달러), 켄터키의 미드 컨티넨트 대학(8,810달러), 미시시피의 블루 마운틴 칼리지(9,230달러), 앨라배마의 앰리지 대학(9,260달러), 조지아 라이프 대학(9,342달러) 등이 6~10위에 랭크됐다.
이들 상위 10개 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7,558달러로 미 전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학비인 2만8,946달러와 비교해도 4분의1 수준이다. 또한 공립대학의 거주민 평균 학비인 8,176달러보다 낮고 타주 학생 평균 학비인 1만8,855달러보다도 절반 미만으로 저렴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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