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

2013-01-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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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의견

▶ 박승호/ LA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 말은 정말 가려서 해야 한다. 한번 나가면 주워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한 말이 누군가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수도 있다. 진정성이 담긴 칭찬과 격려의 말 한마디는 마음을 치유해주고 용기를 주며 영감을 안겨준다. “나는 너를 믿는다” “그래, 너는 할 수 있어” 라는 말은 상대방에게 불가능을 뛰어넘게 하는 폭발적인 힘을 준다.

반면 말을 잘못해 쪽박을 차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 품격도 떨어진다. 남의 흉내나 내는 삶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살고 끊임없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고민이 있다. 그런데 고민은 대개 남과 같아지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다. 남보다 못한듯하면 불만스러워 견딜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좋은 세상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서로 도와주고 손을 잡아주고 의지하며 희망의 뿌리를 함께 키워가는 참여와 연대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의 마음이 늘 지혜,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과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칭찬은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모두가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 올 한해를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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