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24개 가톨릭 학교 폐교
2013-01-24 (목)
올 여름 뉴욕주 24개의 가톨릭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문을 닫는다.
가톨릭 뉴욕대교구는 학생의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주의 24개 가톨릭 학교가 오는 6월 문을 닫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맨하탄의 홀리크로스와 성주드 학교를 포함한 5곳과 브롱스의 성안토니와 성마리스타오브시외 7곳, 업스테이트 뉴욕의 10곳인 총 22개의 초등학교와 성아그네스 남자 고등학교를 포함한 2개의 고등학교가 재정난으로 폐쇄된다. 반면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로 스태튼 아이랜드의 학교 두 곳은 보류중이며 폐교위기에 처한 4곳의 학교는 발표를 연기중이다.
학교에 9%에 해당하는 4,724명의 등록한 학생들이 이번 폐교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톨릭 학교는 2003년 이후 2만5,000명 이상의 학생이 감소해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2011년에도 30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 가톨릭 뉴욕대교구 관리자 티모시 맥니프는 “학부모 모두 학교가 폐교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100년 이상의 전통 있는 가톨릭 학교가 폐교 되는 일은 슬픈일”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번 폐교로 뉴욕주에는 앞으로 173개의 초등학교와 48개의 고등학교만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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