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는 역사적 문제

2013-01-23 (수)
크게 작게

▶ 한마디

▶ 임형빈 / 노인유권자연합회

얼마 전 신문기사를 보니 뉴욕 주 상원과 하원이 위안부결의안을 동시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일본 커뮤니티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표현까지 하며 결의안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고 한다. 아직도 그들이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식의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니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우리는 일어나 이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적 사실을 온 세계에 공개함으로써 다시는 이 같은 불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제 압박시대에 살면서 실상을 똑똑히 보고 경험해 온 우리 노인세대들이 앞장서서 규탄 증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일본이 처녀들을 감언이설로 또는 강압적으로 끌어다 정신대 위안부로 희생을 강요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위안부 생존자들도 그간 국내서나 또는 일본에 가서까지 증언하고 사죄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뿐 아니라 여러 아시아 국가의 피해여성들이 있다. 정신대 문제는 여성 문제만이 아니고 한민족의 고통만도 아닌 전 세계 인류의 기본적 생존권과 직결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적 문제라고 강조하고 싶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