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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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수업 아이디어 제공”

2013-01-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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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동북부협첫 겨울 교사연수회

▶ 150여명 참가 큰 호응

“효과적인 수업 아이디어 제공”

강사 조영은씨가 ‘학습활동 선택, 개작 그리고 실제적용’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문윤희)가 올해 처음으로 겨울 교사 연수회를 개최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19일 뉴저지 필그림 교회에서 열린 제1회 겨울 교사연수회에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학교 교사 150여명이 참석, 실제 수업에 응용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와 경험을 나눴다.

동북부협의회는 매년 6월 뉴욕과 뉴저지에서 교사연수회를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뉴욕, 뉴저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겨울 교사연수회를 마련한 것.
이번 연수에는 특히 ‘문화예술 실기수업(강사 방지현)’, ‘활동 중심의 말하기 수업 전략(강사 임칠성)’ 등 총 8개의 강좌가 개설돼 참가 교사들이 각자의 관심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기가 높았던 ‘연극놀이로 배우는 한국어(강사 김정호)’ 강좌에선 “연극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인물과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즉흥적인 의사소통을 실연해 자연스러운 한국어 구사를 돕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한국학교 교사는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오늘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윤희 회장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강의 전달 위주의 연수 형식을 벗어나 참가 교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학교 교육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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