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총기사건 터져

2013-01-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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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세 소년, 아동 3명 등 5명 살해혐의로 체포

▶ 가족관계 추정***공격용 무기로 각 1발 이상 발사

남서부 뉴멕시코주에서 15세 소년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멕시코주 버나리요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15분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가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성인 남녀와 소녀 2명, 소년 1명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경찰이 용의자로 15세 소년을 체포해 20일 현재 조사 중이다.

버나리요 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 애론 윌리엄슨은 희생자 모두 1발 이상의 총을 맞아 숨졌으며 현장에서 살해에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군용 반자동 소총 등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총기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버나릴로 카운티 댄 휴스턴 셰리프는 용의자와 희생자가 가족관계인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정확한 희생자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데일리뉴스는 용의자의 신원이 느헤미야 그리에고(15)로 밝혀졌다며 그가 아버지인 그레그 그리에고를 포함해 5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는 그레그 그리에고가 앨버커키 소방서 소속 목사로 일했으며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지역 구치소에서 13년간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 용의자와 희생자와의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용의자는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 인근 주민인 피터 고메즈(54)는 사건이 발생한 집에 정확히 누가 살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가끔 부부 1쌍과 소년 2명, 소녀 2명이 머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검사측은 용의자가 아직 미성년자지만 범죄의 흉악성을 감안해 성인으로 재판을 받을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어린이 20명을 비롯해 26명이 숨진 총기참사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련의 총기규제에 관한 조치를 내놓은 지 불과 며칠 만에 다시 총기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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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시 서남부쪽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15세 소년에 의한 5명 총기 살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20일 보안관국 수사차량이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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