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지원 원조교제남 찾아요
2013-01-16 (수)
▶ NYU‘슈거 대디’여대생 2위
▶ 신규가입자 285명, 컬럼비아대 18위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대학(NYU)이 미국판 원조교제를 의미하는 ‘슈거 대디(Sugar Daddy)’를 둔 여대생이 가장 많은 학교라는 불명예를 또 다시 안았다.
여대생과 슈거 대디를 연결해주는 전문 웹사이트인 ‘시킹어레인지먼트닷컴(SeekingArrangement.com)’이 14일 발표한 자료에서 2012년에 신규 가입한 대학별 재학생 수 기준 뉴욕대학 재학생은 285명으로 집계돼 2위였다. 전년도 1위였던 뉴욕대학의 자리를 차지한 학교는 조지아 주립대학으로 292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주립대학은 전년도 11위에서 무려 10계단이 상승했고 뉴욕대학은 비록 1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지만 전년대비 가입자 수가 무려 154%가 증가한 것이자 사이트가 설립된 2005년 이후 전국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 해 100명의 신규 가입자를 둔 컬럼비아 대학은 18위에 랭크됐으며 아이비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20위권에 포함돼 부끄러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슈거 대디’는 성관계를 대가로 돈이나 값비싼 선물로 젊은 여성을 유혹하는 부유한 중년 남성을 뜻하는 대명사. 특히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는 치솟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슈거 대디를 찾는 여대생들이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이들 여대생을 일컫는 ‘슈거 베이비(Sugar Baby)’가 슈거 대디로부터 받는 각종 명목의 지원금은 월평균 3,000달러 선이며 뉴욕 지역에서는 월 4,000달러가 일반적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슈거 대디 찾는 신규 가입자 학교별 순위
순위 대학 명수
1위 조지아주립대학 292명
2위 뉴욕대학 285명
3위 템플대학 268명
4위 플로리다 센트럴 대학 221명
5위 플로리다 서든 대학 212명
6위 애리조나 주립대학 204명
7위 플로리다 국제대학 187명
8위 조지아 대학 148명
9위 인디애나 대학 131명
10위 텍사스 주립대학 128명
11위 켄트 주립대학 123명
12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121명
13위 노스 텍사스 대학 112명
14위 플로리다 주립대학 111명
15위 튤레인 대학 109명
16위 미시건 주립대학 108명
17위 오하이오 대학 103명
18위 컬럼비아 대학 100명
19위 앨라배마 대학 96명
*기준=2012년도 신규 회원 가입자
※자료=SeekingArrange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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