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너무 평범한 질문 같지만,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의 입학사정은 학교 GPA와 각종 학력시험 점수, 도전적인 과목 이수, 에세이, 과외활동이란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락을 결정짓는 것으로 생각한다. 기본적인 틀에서는 맞는 얘기다. 하지만 여기에 대학들이 꼭 살피는 게 있다. 대학이 원하는 인물인지를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 숫자가 전부는 아니다
수년 동안의 입시를 분석해 보면 대학들의 수준에 맞는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몰린다. 하나 같이 우수한 성적과 SAT 점수를 자랑한다. 이 요소들만을 가지고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이들의 과외활동들도 뛰어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개수에 집중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외활동이 수의 개념이 아니라 질의 개념으로 옮겨갔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깊이와 연속성을 보여주는 게 훨씬 효과적이란 뜻이다.
2. 이런 학생을 찾는다
결론부터 설명하자면 대학생활 4년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학생이다.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새로운 클럽을 만들어 캠퍼스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가진 학생을 찾는다. 당연히 대학과 잘 어울리는 학생들을 말한다.
이런 학생들이 모이면 대학 강의실도 훨씬 좋아지고, 대학이 가장 중시하는 것 중 하나인 재등록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3. 방과 후 활동을 보여주자
대학들이 입학사정을 진행하면서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방과 후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관한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고, 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이 입학사정관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 수 있는 것이라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