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딕 더빈 연방상원, ‘한인의 날’ 맞아 복지회 방문
사진: 10일 복지회를 방문한 더빈(중앙 좌) 연방상원의원와 퀴글리(중앙 우) 연방하원의원이 한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일리노이주 출신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연방의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딕 더빈 연방상원이 미주한인의 날(1월13일)을 맞아 지난 10일, 한인사회복지회를 직접 방문해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12시30분에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의원(IL 5지구)과 함께 복지회 시카고 본관을 찾은 더빈 의원은 김두식 복지회 이사장, 김종갑 한인회장, 박규영 여성회장 등 80여명의 한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최인철 복지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더빈 의원의 인사말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더빈 연방상원의원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끈끈한 가족유대를 가진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내 한인사회는 미국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하고, “12년간 논쟁을 벌이고 있는 드림액트법안을 재선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내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드림액트법안 통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가운데 한인학생들이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빈 의원은 “내가 대여섯살 때 2명의 형들이 해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4년동안 ‘Korea’라고 적힌 형들이 보내온 편지를 받아본 내게 한국은 매우 친숙한 국가"라며 "한국과 한인사회 그리고 미국사회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서미영씨 등 복지회 직원 3명과 코람아파트 입주자연장자회 임평수 회장 등 4명이 의료개혁, 프리스쿨 수혜 소득기준 상향 조정, 연장자아파트 신축계획, 재정절벽후 비영리단체 지원전망 등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더빈 의원은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문제로 인해 지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특정부문에 대한 예산 증대나 유지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다소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복지회측은 이번 더빈 연방상원의원의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달전부터 더빈 의원측 관계자들과 접촉해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노력을 많이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빈 의원은 지난 1998년 7월에도 복지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