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4만4,455달러... 공학 최고. 인문학 최저
지난해 미국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입 연봉은 평균 4만4,455달러로 전년 4만2,987달러보다 3.4%나 올랐다.이는 전년 대비 상승폭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크다. 최근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전공별로는 공학도의 초임 연봉이 6만1,913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과학(5만9,221달러)과 경영학(5만3,850달러), 보건과학(4만9,196달러)도 평균치를 웃돌았다.이에 비해 인문학 및 사회과학은 3만6,988달러로 가장 낮았고 전년대비 상승률도 2.0%에 그쳐 `꼴찌’였다.
임금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전공은 교육학으로 전년보다 5.4%나 오른 4만668달러를 기록했다.매릴린 매키스 NACE 사무국장은 "최근 2년간 학사학위 취득 대학 졸업자의 첫 연봉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이는 대졸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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