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안보위한 해병대 역할 중요”
▶ ‘SF 미 해병대의 날’ 런천에서 기조연설
미 정규군에서 한인 최초로 장성에 오른 다니엘 유(50) 미 해병대 장군이 SF를 방문했다.
유 장군은 10일 낮 12시 샌프란시스코 미 해병대 메모리얼 클럽(회장 마이크 마얏)이 주최한 ‘미 해병대의 날’ 런천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SF지역 미 해병대 출신 용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재 샌디에고에 위치한 미 서부지역 해병대 신병훈련소 총괄 사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유 장군은 기존 연설에서 국가안보를 위한 미 해병대의 역할과 지속적인 신병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해병대원들을 배출하는 신병훈련소를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삐 풀린 신병들이 입대해 혹독한 훈련을 통해 진짜 해병대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이 전체 해병대원 중 약 3%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예전보다 많이 증가된 수치”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생하는 참전 해병대원들에 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혁 노숙자런천 준비위원회장과, 이동호 US 인터모달 마리타임 대표, 유형섭 KCI 이사장 등 해병대 출신 한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 장군은 애리조나 주립대와 해군군사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 후버 재단 펠로우로 활동했다. 또 그는 미군 오키나와 해군기지 해병대 4사단 4연대장을 역임했고 아프가니스탄전에 야전 지휘관으로 동성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풍부한 실전경험과 군사작전 및 국가보안 전문가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2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해병대 1성 장군으로 임명된 바 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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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SF 미 해병대 메모리얼 클럽에서 열린 런천행사에 참석한 다니엘 유 미 해병대 장군이 해병대출신 한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형섭, 이종혁씨, 다니엘 유 장군, 이동호, 임재실, 박삼훈, 박세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