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총기난사 예방법 전파
2013-01-09 (수)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경찰국이 커네티컷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사 범죄 예방법을 전파하고 나섰다.
토마스 데일 카운티 경찰국장은 7일 수백 명의 교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총기난사는 예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데일 국장이 꼽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바로 학생들과의 대화다. 특히 교내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 대부분이 학생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교사들이 이들의 문제를 미리 파악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선의 예방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총기난사가 발생했다면 뉴욕시경(NYPD)이 지난달 발표했던 예방법<2012년 12월26일자 A2면>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안전한 곳으로 달려갈 것 ▲대피할 곳이 없다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은 뒤 출입구를 무거운 가구 등으로 막을 것 ▲도망가거나 숨을 곳이 없는 상황에선 주변 도구를 무기로 사용해 대처할 것 등을 권고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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