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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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고교 폐교위기 면했다

2013-01-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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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교육청, 폐교대상서 제외...최종 26개교 3월 폐교 결정

학업부진을 이유로 최근 또 다시 폐교 위기로 내몰렸던 플러싱 고등학교가 폐교를 면하게 됐다.

뉴욕시 교육청이 전날 발표한 17개교에 이어 8일 추가 발표한 9개의 폐교 고려 대상 학교 명단에서 플러싱 고등학교가 제외됐다. 이와 더불어 타인종에 한국어를 가르쳐 온 퀸즈 자메이카의 JHS 8 중학교 역시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교육청이 이날 추가 발표한 9개교 가운데 퀸즈에는 PS 156의 중학교 과정과 비즈니스·컴퓨터 애플리케이션·앤트러프러너십 고교 등 2개교가 포함됐다. 이외 맨하탄의 JHS 13과 소셜 액션 아카데미(중학교 과정만), 브루클린의 PS 174와 PS 73 등 각각 2개교와 브롱스의 퍼포먼스 스쿨, PS 230, PS 50 등 3개교 등이 추가됐다. 당초 시교육청은 지난해 가을 36개 초·중학교와 24개 고등학교를 폐교 우선 고려 대상 학교로 지목한 바 있으며 이중 7일 발표된 17개교와 8일 추가 발표된 9개교 등 총 26개교로 대상이 줄게 됐다.


폐교 고려 대상 학교로 최종 지목된 26개교은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의 3월 회의에서 폐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에 앞서 각 지역별로 주민공청회도 열릴 예정이지만 PEP 위원들이 시장 임명직인데다 뉴욕시정부 차원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없어 결과가 뒤집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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