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자본, ‘베이지역 부동산 공략’

2013-01-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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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부터 투자자들 눈독 들여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에 중국자본이 대거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전문가들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에 중국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고 실제로 2009년부터 적지 않은 이들이 싱글 패밀리 주택과 콘도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구입자들은 베이지역의 따뜻한 날씨와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뽑으면서 투자목적뿐만 아니라 미래에 자신들이 거주하게 될 홈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시장이 오를 만큼 올랐고 새로운 정권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피해 안전한 곳인 베이지역 부동산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가 겸 전기기술자인 웨이 루오씨는 2009년부터 최소한 10명의 중국친구들이 15개의 주택과 콘도를 구입하는 것을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은 현재 베이지역 부동산 가격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한다”며 “비지니스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집을 팔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팔로알토 디레온 부동산의 에이미 성 대표는 “중국의 신 부호들이 주말동안 방문해 부동산만 둘러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들 중 절반이 현금으로 구입하며 투자심리가 부동산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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