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또 성적조작 의혹
2013-01-07 (월)
과감한 ‘변화추구’ 정책을 통해 미국 공교육 시스템에 메쓰를 들이댄 것으로 유명한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 시절의 학교성적 조작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
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PBS방송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프론트 라인’은 8일 미셸 리 교육감 재직 당시 워싱턴 공립학교에서 시험성적 조작이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증언들을 보도할 예정이다.
미셸 리는 2007~2010년까지 워싱턴 D.C 교육감을 맡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실적이 부진한 교사들을 퇴출시키는 정책으로 한편에서는 ‘공교육 개혁의 아이콘’으로까지 불렸던 인물. 하지만 USA투데이가 2011년 3월 2008~2010년까지 100곳이 넘는 워싱턴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해 논란이 됐다.
프론트라인은 당시 제기된 의혹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관계당국이 17개월간 조사를 벌였지만 조사 자체가 불충분했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