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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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Y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률 하락세

2013-01-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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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6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졸업률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브롱스의 호스토스 커뮤니티 칼리지는 2010년 11.3%에서 2011년에는 8.2%로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외 브루클린의 킹스보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전년대비 3.1% 하락한 21.9%를 기록했다.

CUNY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률은 입학 후 3년 안에 준학사(AA) 학위 취득율을 기준한 것으로 CUNY 산하 4년제 대학 편입생은 제외한 것이다. 앞서 2010년에는 6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률이 모두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의 졸업률을 높이려는 취지로 선보인 ASAP 프로그램 덕분으로 전년대비 졸업률이 두 배 늘어난 바 있다. 하지만 2011년에는 기금 지원 중단이 졸업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졸업생 출신 CUNY 입학생의 80%가 보충수업을 필요로 하는 학업실력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들에 대한 학습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됐다.

CUNY 산하 11개 4년제 대학 가운데에는 2011년 기준 맨하탄의 버룩 칼리지가 63.3%로 졸업률이 가장 높았고 퀸즈의 요크 칼리지가 19.8%로 가장 낮았다. CUNY 4년제 졸업률은 입학 후 6년내 학사학위 취득율을 기준한 것으로 인근 뉴욕대학은 86.4%, 컬럼비아 대학은 92.8%, 뉴스쿨은 60.9%, 페이스 대학은 5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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