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교수 일자리 3년 연속 증가
2012-12-26 (수)
미국 대학의 영어교수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제2외국어 교수 일자리는 증가세를 회복하고 있다.
현대언어협회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13학년도 기준 제2외국어 교수 일자리는 전년도 1,128개에서 1,246개로 11% 늘어난 반면 영어교수 일자리는 1,235개에서 1,191개로 4% 줄었다.
제2외국어 교수 일자리는 2011~12학년도 기준 전년대비 5%, 앞서 2010~11학년도에도 7% 늘어나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를 보이고는 있지만 2007~08학년도에 기록한 1,680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어교수 역시 5년 전의 1,826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1995~96학년도부터 관련 자료를 집계해 온 협회는 제2외국어 교수 채용이 영어교수 채용을 앞선 적은 없지만 글로벌 정책과 맞물려 제2외국어 수요가 늘고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제2외국어 교수 인력 충원 필요성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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