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조기전형 합격률 18.3%
2012-12-19 (수)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의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18.3%를 기록했다.
대학은 18일 온라인으로 합격을 통보한 동시에 우편 통보를 시작하며 총 69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가 전년대비 11% 증가한 3,810명 가운데 선택된 인재들로 지난해 합격률인 21.1%보다 감소해 그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을 엿보게 했다.
대학은 합격 후 의무 등록은 요구되지 않지만 조기전형에서 다른 대학과 동시 지원은 불가능한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합격자 가운데 유학생이 9%를 차지하고 54%가 공립학교 출신들이며 동문자녀가 15% 등이었다. 또한 4명 중 1명은 공학 전공 지망자들이었다. 같은 날 뉴욕대학도 조기전형 합격자 통보를 실시했으나 통계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프린스턴 대학을 마지막으로 올해 아이비리그의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가 모두 마감됐다. 관련 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코넬과 컬럼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6개교 가운데 다트머스 칼리지만 전년도 25.8%에서 올해 29.5%로 유일하게 합격률 증가를 기록했을 뿐이며 하버드는 18%로 동일한 비율을, 프린스턴 대학을 비롯해 나머지 브라운 대학도 19%에서 18.5%로, 예일 대학도 15.7%에서 14.4%로, 펜실베니아 대학도 25.4%에서 24.9%로 각각 합격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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