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또래의 많은 학생들처럼 마크는 대학에서 무슨 공부를 할지 아직 결정하지못했다.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으로 가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해서 영어, 역사, 과학 등 어떤 특정 과목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마크가 학업에 열정이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여 이런 중대한 결정 앞에서 어찌할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전공, 직업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몇 가지‘기본’ 전공들이 있다. 심리학이 그런 전공의 흔한 예이다. 하지만 심리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처음 경험하게 되는 과목이다. 영어나 생물학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 4년 동안 혹은 AP 수업을 통해 공부를 하지만, 심리학에 대한 경험은 거의 없기에 많은 학생들이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도 모르고 뛰어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연구와 실무를 구분, 진로는 교육·상담·연구 등
컴퓨터·교육분야 등 밀접, 스트레스도 많이 연관
■ 심리학과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어떤 하나의 직종으로만 연결되는 학문이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subfield와
전문 분야가 존재해 구체적으로 규정짓기가 힘든 과목이다. 반면 생물, 화학 등의 자연과학과 사회학, 인류학 등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러 학생에게 맞는 전공이기도 하다.
보통 심리학은 연구와 실습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좀 더 이론적이고 학구적인 학생들은 연구 쪽으로, 반대로 실용적이고 실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상담, 진료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면 되겠다.
■ 장기적 안목의 공부 필요
Sub-field가 어찌됐든 심리학을 선택한 학생들은 학부 이상의 교육을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심리학 학사학위로는 취업 자리도 많지 않고 연봉도 높지 않다. 대부분의 학부 졸업생들은 다른 심리학자들의 연구 보조로 활동한다. 어떤 사람들은 연관이 없는 세일즈나 마케팅 쪽에서 일자리를 잡는다.
최소 2년 더 교육을 받아 석사학위는 취득해야 사회에 나가‘ 심리학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진료나 카운슬링을 하기 위해서는 5~7년 정도 학업기간이 더 걸리는 박사학위가 필요하다. 또한 교육심리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주에서 전문 학위를 필요로 한다. 이런 Ed.S. (교육심리학자학위) 학위는 3년의 대학원 과정과 1년의 인턴십을 포함한다.
■ 나와의 적성
심리학과가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다음을 살펴보자.
1. 누구에게 맞는 전공인가
대학원을 갈 생각이 전혀 없는 학생은 심리학 포기를 고려하자. 위에 봤던 것처럼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져야 전문 심리학자가 될 수 있다.
많은 sub-field가 존재하기 때문에 꼭 한 종류의 학생에게만 맞는 전공은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sub-field가 다른 어떤 학문과 관계가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박사과정은 대부분 컴퓨터 관련 일이 어느 정도 그 업무의 일부를 차지할 것이고, Ed.S.의 경우에는 교육 분야에서의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또한 심리학자의 일이 보람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Burnout’ , 즉‘ 심신 과부하’는 그 직업 분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다.
심리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은 여러 면에서 이토록 스트레스와 많이 연관되어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많이 고민해 보도록 하자.
2. 심리학과 관련 직종은
역시 범위는 크다. 교사·교수, 연구, 진료, 상담, 병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대니 변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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