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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과밀학급 심화

2012-1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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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많은 25.26학군 평균 크게 웃돌아

뉴욕시 공립학교의 과밀학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한인이 많은 25·26학군은 뉴욕시 평균을 크게 웃돌아 과밀학급 상황이 한층 더 심각했다.

뉴욕시 교육청이 14일 발표한 예비 보고서에서 시내 초·중·고등학교 각 급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로는 학급당 평균 26.3명에서 26.7명으로 1.6%(+0.4명) 증가했다. 초등학교도 24.8명으로 0.4명 늘었고, 중학교는 27.3명, 고등학교도 26.9명으로 각각 0.3명과 0.6명이 늘었다.

일반 학급 기준 유치원~3학년 뉴욕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5명이지만 25학군은 23.9명, 26학군은 22.6명으로 저학년 학급은 양호했다. 하지만 25·26학군의 4~5학년은 27.1명과 26.6명으로 뉴욕시 평균은 25.8명보다 많았다. 6~8학년 중학교 과정도 25학군은 29.6명, 26학군은 29.8명으로 시 평균인 27.5명보다 높았다.

특히 고등학교는 영어·수학 핵심 과목 기준 뉴욕시 평균은 26.2명과 26.7명이었지만 25학군은 각각 30.1명과 29명을, 26학군은 영·수 각각 32.1명과 31.9명을 기록했다. 과밀학급 최종 보고서는 내년 2월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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