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과목서 60명 승급
2012-11-28 (수)
브롱스 인터내셔널 리더십 차터스쿨 12학년생들이 기합소리와 함께 힘차게 발차기를 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태권도를 정식 체육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브롱스 인터내셔널 리더십 차터스쿨이 27일 태권도 승급심사 및 한국어반 개설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브롱스 리버데일 Y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인터내셔널 리더십 차터스쿨 12학년생 60명은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올 가을학기 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맘껏 뽐냈다.
승급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송판격파’를 단번에 성공시킨 60명의 학생들은 일레인 루이즈 로페즈 교장이 직접 수여한 ‘노란띠’를 거머쥐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복을 차려입은 로페즈 교장은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예절, 질서, 규율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태권도 승급심사에 앞서 열린 한국어반 개설 기념행사에서 이명진 담당교사는 한국의 역사, 음악,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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