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내 고교생의 정시 졸업률은 전국 주별 순위에서 상위권에 속한 반면 뉴욕은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연방교육부가 26일 발표한 주별 고교 졸업률 현황에서 2010~11학년도 기준 뉴저지의 고교 졸업률은 83%를 기록해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캔자스, 사우스다코타 등과 공동 12위였다. 반면 뉴욕은 77% 비율에 머물러 로드아일랜드, 미네소타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연방 차원에서 주별 고교 정시 졸업률이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각 주별로 제각각이던 졸업 기준을 공통 핵심교과과정 통합 추진을 계기로 표준화하면서 주별 비교가 가능해진 것이다.
전국에서 고교 졸업률이 가장 우수한 지역은 88%를 기록한 아이오와<표 참조>였으며 최하위는 59%를 기록한 워싱턴 DC에 이어 네바다(62%), 뉴멕시코(63%), 조지아(67%) 순이었다.
뉴욕 등을 제외한 전국 26개주만 비교 가능한 아시안 고교 졸업률은 뉴저지가 텍사스(95%)에 이어 93%로 메릴랜드와 공동 2위였으며 미동부 7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가 공동 12위에 올랐다. 뉴저지는 이외에도 백인 고교 졸업률 90%로 텍사스(92%), 위스콘신(91%)에 이어 공동 3위였다.
영어학습생(ELL)의 고교 졸업률은 사우스다코타와 버몬트가 82%로 가장 높았고 뉴저지(68%)와 뉴욕(46%)은 각각 12위와 41위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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