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메이시백화점이 22일 개최한 연례 추수감사절 기념 퍼레이드에 뿌려진 종잇조각 일부에 경찰 기밀서류가 포함돼 있었다고 영국 BBC뉴스가 보도했다.
뉴욕 WPIX방송에 따르면 이 기밀 서류들은 낫소 카운티 경찰서에서 나온 것으로, 글자가 전부 보이도록 종이가 수평으로 분쇄돼 있어 사회보장번호와 은행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퍼레이드를 구경하던 대학생 에단 핀켈스타인이 친구의 겉옷에 붙은 종잇조각을 떼어 내려다가 ‘SSN’(Social Security Number)이라고 쓰인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핀켈스타인은 "종이에 사회보장번호가 쓰여 있는 것 같았다"면서 "더 자세히 살펴보니 전화번호와 주소, 다른 사회보장번호들, 자동차 번호가 보였고 경찰관들의 사건 기록 서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중에는 체포 기록과 조서도 포함돼 있었으며 낫소 카운티 경찰관의 이름도 들어 있었다.
경찰서 대변인은 WPIX와 인터뷰에서 "굉장히 걱정스럽다"면서 "이번 일을 조사하고 경찰서 내 문서처리 과정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