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싸구려 커피

2012-11-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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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우 워싱턴 문인회

나는 싸구려 서민이다
싸구려 커피를
입에 물고 부담스레이 살아간다
그러나 별일 없이
사는 것이 이상하다

다만 비싼 사랑을 받지 못하는
내 마음이 슬퍼질 뿐
오늘도 커피를 또 채운다 블랙커피를

극약도 때로는 약이 된다기에
눈물을 꾹꾹 눌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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