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다수 재학 뉴욕시 공립교 대부분
▶ 브롱스 과학고.타운젠트 해리스고교 만점
한인이 다수 재학하는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대다수가 뉴욕시 교육청의 학교별 대학수학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뉴욕시 교육청이 26일 발표한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연례 진척 평가(Progress Report)에서 2011~12학년도 기준 브롱스 과학고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퀸즈 30학군의 텔레비전&필름 커리어 아카데미와 더불어 시내 356개 공립 고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받았다.
이외 스타이브센트 고교, 요크 칼리지 퀸즈 과학고, 리맨 칼리지 미국학 고교 등 3개 특목고도 9.9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공동 4위에 올랐고 브루클린텍, 스태튼 아일랜드 텍은 9.6점으로 공동 7위였다.
한인이 많은 대표적인 일반 고등학교인 베이사이드 고교와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등도 8.6점으로 A등급을 받으며 공동 28위에 올랐고 벤자민 카도조 고교는 53위(8.0), 포레스트 힐스 고교는 92위(7.2) 등에 랭크되며 역시 A등급이었다.
한인 신규 이민자 학생이 많은 뉴커머스 고교도 113위(6.9)로 177위에 오른 뉴타운 고교(5.9)와 더불어 B등급을 받았던 반면 플러싱 고교는 C(4.5) 등급을 받으며 264위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대학수학능력은 고교 졸업장이 대학 학업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인식 아래 고교 졸업률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의 학업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올해부터 심사 비중에 커진 항목이다.
학교별 학업성취도, 정시졸업률, 출석률 등 교육환경 평가 및 학부모·학생·교직원 대상 학습환경 설문조사를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도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일반고임에도 25위에 올라 브롱스 과학고(29위), 퀸즈 과학고(50위), 스타이브센트 고교(59위) 등 특목고를 앞섰다.
이외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63위(70.8), 베이사이드 고교 81위(74.9), 벤자민 카도조 고교 206위(62.6) 등이다. 관련 자료는 시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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