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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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선택권을 돌려주자

2012-11-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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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리 잡고 있는 양육문화를 살펴보면 자녀를 키우면서 책임을 묻거나 잘못한 것을 나무라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자녀가 실패와 좌절의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배려에서 생겼을 수 있지만 자녀가 올바르고 독립적인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려면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책임을 잘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잘 대화하는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자녀에게 독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가능하면 자녀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외식을 할 때나, 여행을 할 때도 함께 대화를 해서 결정하고, 자녀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한다. 자녀에게 주는 타임아웃을 벌칙도 함께 대화를 통해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대화를 통한 결정은 자녀에게 힘을 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이 되면 책임의식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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